성령의 나타남은 유익하게 하려하심

믿음의집/전가화목사

오늘 우리 교회는 성도의 영적 생활에서 성령의 교리나 영적 은사의 중

요성보다 더 직접적이고 긴박한 주제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믿는 이들

의 성화,영적 이해, 확산, 봉사, 전도, 기도, 예배 등이 모든 것을 성도

의 삶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사역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

다.

따라서 성도들에 대한 성령 사역의 유익을 깨닫게 함은 영적 축복과 영

적 유익성을 위한 신앙성장의 길을 열어 줄 것이며, 고로 모든 은혜의사

람들은 이 영적 은사의 유익함을 서로 가르치고 선포하는 일에 열심을내

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가 자신의 성령의 은사를 발견하고 사용하며, 발전 시킬 때

그 믿음의 생활 위에 어떤 유익들이 있을까요?

첫째 모든 성도는 자신에게 주어진 성령의 은사를 통해 더 좋은 믿음

의 사람이 될 수 있고, 하나님은 이러한 성령의 은사를 지닌 성도의 생

애를 하나님 자신의 역사를 위하여 보다 더 귀하게, 하나님의 도구로 쓰

신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자신의 은사를 알고 있는 성도들은 [그들의 영적인 직무] 를

마치 편리한 도구를 가지고 일하듯이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

의 은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보다 더 확실하게 자신들의

위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은사가 어떤 것이든지 하나님과 교회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지

체된 자신은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고전12:16). 라는 고집을 버리고 자신들을 지혜롭게

생각하게 되며, 맡은 일에 충성하게 됩니다.

성경에 의하면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

심이라](고전12:7). 고 하였고, 또 그리스도인들은 [지체의 각 부분](고

전12:7) 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된 것](롬 12

:5) 이라고 했습니다. 그 은사가 얼마나 작은 것이든, 얼마나 중하게 여

겨지지 않는 것이든, 모든 은사는 같고, 그 은사는 그리스도의 몸에 필

수적입니다.

[ 이 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고전

12:22) . 모든 그리스도인의 생애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이 있으며,

영적 은사들은 바로 이 목적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모든 믿음의 사람들

은 하나님에 의해 준비된 사역을 성취하도록 성서의 도전을 받고 있습니

다.(벧전4:10).

그런고로 믿음의 사람이 자기의 영적 은사를 알게 될 때 비로소 그때부

터 자기 비하나, 자기 부정에서 일어서서, 자기의 힘으로도 자기의 능으

로도 되지 않던 그 하나님의 사역의 세계를 향해 [이제 나도 좋은 교인,

좋은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신앙의 자부심 있다] 고 하는

신앙의 자부심(Self-Esteem)을 갖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며,형

제 자매를 사랑하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게됩

니다.

이렇게 영적 은사가 믿음에 유익을 깨달은 성도는 자신의 은사를 자랑

하지 않고 그 은사에 대하여 감사하며 몸의 다른 지체들과 더불어 일하

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사랑하는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 영

적 은사를 통해서만 좋은 교인이 (Better Christian)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믿는 개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주권적으로 수여되는 은사는 교

회 전체에 성장과 힘을 줍니다.

에베소서 4장은 성령의 은사가 작용할 때 그 몸 전체가 성숙한다고 말

해주고 있습니다.

영적 은사는 하나님의 교회로 하여금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고](엡4

:14).[온전한 사람](엡4:13)이 되도록 하는 하나님의 영적인 선물입니다.

믿는 이가 그 믿음의 뱃속부터 혹은 몇 십년을 믿었음에도 그 믿음이

성장치 못하는 것은 영적 은사를 받고 사용하고 개발하는 일에 게으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