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Ⅰ. 서론...과정사상의 위치......................................................................................2

Ⅰ.A. 철학사에서의 위치............................................................................2

Ⅰ.B. 현대 신학사에서의 위치...............................................................3

Ⅱ. 과정신학속에서 캅이 본 역사와 종말................................................4

Ⅱ.A. 기독교적 종말론..................................................................................5

Ⅱ.B. 캅의 역사이해........................................................................................5

Ⅱ.C. 과정신학의 종말론............................................................................7

Ⅱ.c.1. 과정신학이 보는 종말론의 구조..........................7

Ⅱ.c.2. 과정신학이 보는 전통적 교회의

종말론적 가치...'천국과 지옥' ..............................8

Ⅱ.c.3. 캅이 말하는 '영혼불멸과

육체부활' 의 문제............................................................8

Ⅱ.D. 종말론적 역사에 참여하는 과정신학...............................10

Ⅱ.d.1. 정치참여....................................................................................10

Ⅱ.d.2. 미래적 공동체.....................................................................11

Ⅲ. 결론....................................................................................................................................12

참고문헌....................................................................................................................13

Ⅰ. 서론...과정사상의 위치

하이트 헤드는 "현재 세계는 하나님을 상실했으며 그래서 하나님을 찾고 있다" 고 말한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우리들의 생각이, 변화된 현대의 과학적 세계관 속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는 가를 분명히 나타내어 주고 있다. 현대 과학의 발달 즉 '상대성 이론'등은 전통적인 신론과 또 신론이 기초하고 있는 헬라 철학, 또한 데카르트의 주객 도식과 뉴우튼적 세계관을 흔들어 놓았다. 그것은 현대의 세계가 교부철학 위에서 만들어진 과거의 신앙이해 위에서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현대의 모습 위에서 과정사상이 던져주는 도전은 매우 큰 도전을 가질수 있다고 본다.

이제 인류는 새로운 과학적 시대에 뛰어들기 직전에 서 있다. 20세기의 종말을 초초하게 바라보면서 다음세기를 향한 기대가 또한 함께 교차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미래를 향하여 열려있는 '과정사상'으로 세기말의 시간위에서 '종말론'을 조명함으로써, 과학시대속에서의 종말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로 한다.

Ⅰ.A. 철학사에서의 위치

"과정"에 대한 강조는 희랍 철학에 있어서 존재를 강조하는 Parmenides의 존재 철학으로부터 변화를 강조하는 Heraclitus 의 유동적 철학으로의 전환을 뜻한다. 헤라클레투스는 '우리는 동일한 강을 두 번 건널수 없다.'고 말하였다. 그것은 실체의 근원은 유동과 변화라는 사실에 대한 놀라운 관심에 근거한다. 그러나 파르메니데스는 자연애 대한 시에서 '존재'는 '형성'에 선행하며 모든 변화는 그 기저에 있는 영속하고 있는 보다 근원적인 실체가 있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희랍철학은 '존재', '실체' 그리고 '본질'의 정적인 면으로 관심을 분명히 하였다.

하지만 20세기초에 들어오면서 진화론적인 사상이 움트고 과학이라는 도구를 가지게 됨으로써 우주의 진행과 발전적 과정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였으며 관계적인 과정에 대한 이해는 결국 과정사상으로 정형화 되게 된 것이다.

1,2차 세계대전이후 정신적인 회의과 방황의 대안으로 실존주의가 안겨다 준 것은 개체중심적 사유 끝에 허무주의의 위협이었다. 이러한 미래에 대한 한계적인 기대에 대한 대안으로 나타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과정철학이다. 과정사상은 바로 미래를 향한 열려진 과정 그리고 그 과정이 매개로 하는 유기체적인 실체들에 대하여 긍정적인 관심을 표명한다. 화이트헤드는 결국 실체는 영독적인 '과정'(process)또는 한순간의 '계기'(occasian)로 이해할 것을 강조하면서 고정불변된 종래의 우주론과 세계관에 대한 거부와 함께 관계적이며 역동적이고 그리고 미래를 향하여 흐르는 세로운 이해를 할 것을 요구하였다. 데카르트적인 주객도식을 극복하고 존재에서 과정으로 전환한 그의 전환을 영국의 저명한 문예비평가 하버드 리드는 "20세기의 대카르트"라는 찬사로 평가하였다.

Ⅰ.B. 현대 신학사에서의 위치

서양 정신사를 뒤 돌아 볼대 '존재'(Being)와 '생성'(Becoming)의 긴장은 언제나 계속되어 왔다. 서양의 정신속에 그리스도교가 있다고할때, 기독교에서도 '존재'와 '생성'에 관한 관심은 항상 계속되었다. 무시간의 절대자로서의 신의 이해는 '존재'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줄수 있다. 하지만 세계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창조하시는 역동적 생명의 수여자로써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는 매우 불와전 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전통신학이 '본질'과 '본성'에 관심을 갖는 '실체'를 강조하는 실체신학이었다면 과정신학은 과정을 중시하는 전환의 신학인 것이다.

과정의 신학은 '사랑'이라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신과 세계는 서로 의존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가는 공동운명체로 제시하고 있다. 신은 세상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세상의 고난과 과정에 동참하면서 늘 새로운 실현을 향유 해 간다.

전통신학의 신론은 유신론(Theism)과, 법신론(Pantheism) 양자사이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나 과정신학은 범재신론(Pan-rn-thrism)을 제시하고 있다. 에베소서 4:4~6에서 말물위에 계신 하나님과 만물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강조는 과정신학의 신이해를 돋보이게 한다. 과정속에서 창조와 구속은 별개가 아니다. 창조의 과정이 구속의 과정이 되며, 신과 인간의 존재는 관계속에 이해되어 질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전적타자로써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소외시키지도 않고, 사회의 문제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하지도 않으며, 미래를 결정하여 인간의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는다. 과정신학은 미래를 향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인간을 향하여, 서로가 과정속에 서있게 함으로써 분명한 의미와 희망을 생각할수 있게 하였다.

Ⅱ. 과정신학속에서 캅이 본 역사와 종말

화이트헤드가 1926년 <과정속의 종교>(Religion in Making)를 내면서 과정사상은 신학과 밀접한 관계속에서 출발하게 된다. 이후 시카고대학을 중심으로 1930년대에는 Henry Nelson Wieman 등의 자연주의 신학자들은 '과정사상'의 신학적인 연결성을 공고히 하게 된다. 1942년 Stephem Lee Ely 가 <화이트헤드의 신의 종교적 적합성>(The Religious Availability of Whitehead's Gad)를 출판하면서 신학계와의 논쟁으로 과정신학은 분명한 위치를 인정받게 되었으며, 큻숀의 <Man's Vision of God>(1941)로 하나님에 대한 과정신학의 이해가 분명해지게 되었다.

1950년대 초 Schubert M.Ogden, John B. Cobb, Jr, Walter E Stohes, S.J. William Christian 등의 청년학자들에 의하여 주도된다. 이후 John B. Cobb의 <A Christian Natural Theology>등을 통한 저작으로 과정신학의 시도는 분명한 도전을 던져주게 되면서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별히 캅이 과정신학을 통하여 다룬 많은 과제 중에서 종말론을 통하여, 새로운 대안들을 찾아볼수 있을 것이다.

Ⅱ.A. 기독교의 전통적 종말론

전통적인 기독교 역사관은 시작이 있고 직선적 시간의 흐름 속에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궁극적인 종말이 있다고 이해되어 졌다. 창세기의 창조시점으로부터 시간은 흘렀고 그리스도의 부활이후로 종말적인 시간은 진행되어 성취의 문턱을 보이고 있다. 그가 예언한대로 대우주적인 심판의 시간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이며 계시록의 내용은 그 모든 것을 분명히 하는 것 처럼 보인다. 하나님은 피조세계의 운명을 절대적인 힘과 의지에 위해 좌우할수 있는 존재로 이해 되어 진다. 역사의 시작과 궁극적인 종말은 하나님의 자기 결정에 의하여 이루어 진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캅은 성서적 하나님은 '새로운 것의 주'이시며 , 예수는 다가올 것의 매체이며 구현이다. 성서의 하나님은 변화하는 세계와 밀접히 관계되어 있으며 그속에서 발생되는 것에 의하여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신의 양극성적 성격에 대하여 더욱이 캅의 이해는 통전적이다. 즉 하나님은 어떤 면에서는 변하기도 하고 감동적인 반면, 또 다른 면에서는 변하지 않고 무강동적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험의 근본적인 성격, 곧 하나님의 세계를 완전히 사랑하는 사실은 종말에 대한 예정을 주도적으로만 이끄신다. 그렇지만 정확하게 하나님의 경험의 내용 곧 변하는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지식과 사랑은 현세적인 사건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기 때문에 그 자체가 별할수 있는 것으로 본다. 이것은 전통적인 종말에서의 독제적인 신 주도권에서 종말의 대상인 인간의 종말적인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는 인식의 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Ⅱ.B. 캅의 역사이해

우리문명과 지구의 미래를 바라보는 현재에 있어서, 과학시대에 일어난 인류사적인 파괴의 대전쟁은, 종말의 결과를 향하여 강하게 직관적으로 요구하는 희망의 중요성을 포기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희망은 당위요 또한 절박한 현실이 아닐수 없다. 화이트 헤드는 역사를 위한 희망의 근거들로 첫째는 미래는 전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열려 있다는데서 찾는다. 둘째는 과정이 발생할수 있다고 하는 것에서 새로운 이상들이 역사 안으로 들어올수 있고 또한 그들의 구현을 가능하게 변화키실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미래를 향하여 열려 있는 과정의 발행에서 역사넘어를 향한 희망을 발견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희망의 가능성은 샤르뎅에게서 좀더 확실하게 볼수 있다. 샤르뎅은 '진화란 삶에 대한 열정의 형식으로 생존을 위한 어떤 내적인 선택에 의해서 발전함을 의미한다'고 본다. 즉 생물학적인 복합성의 지탱들은 결국 궁극적 배경속에 숨어 있는 발전의 비밀의 좀더 분명하게 제시한다.

역사속에서 악의문제는 실재적이고 실존적인 문제이다. 그것은 미래역사에 대한 인류의 회의에 핵심을 차지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인간적인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리는 악에 대하여서도 과정신학은 열려있다. 과정신론은 세계에서 악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가능한 선은 무엇이든지 가져오도록 설득적으로 활동하시며 무한한 지속적인 설득적인 힘으로 하나님을 상정함으로써 악에대한 하나님의 개입의 가능성을 분명희하고 있다. 과정신학은 질실로 미래란 열려 있다. 무신론자들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인간의 능력을 자신의 주어진 존재나, 선행의 본성으로부터 나온다고 이해하는 반면, 과정신학은 하나님의 설득적 능력으로부터 발행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세계의 종말은 모든 것의 소멸이 아닌 것을 과정신학은 분명히 제시한다. 만일 인간의 노력이 최종적인 역사의 소멸이라면 모든 사물들을 사랑하라는 요구는 복음의 메시지가 될 수 없다. 신이 제시한 복음속에서 역사에 대하여 우리는 신에게 아무것도 기여할수 없다는 사실, 바대로 말하면 신은 우리의 경험들을 궁극적인 무의미성으로부터 구할수 없다는 사실은 극복되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에 대해서 응답적이라면 우리의 기쁨과 행위들은 신성 그 자체에영향을 미칠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역사는 열려 있고 인간의 종말을 향한 기대에 찬 행위는 신에게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기독교의 종말론은 화이트헤드의 용어로 표현하면 여전희 과정중에 있다고 할수 있다. 그 과정속에서 우리는 신과 하나가 될 수 있고 그리고 역사는 우리에게 열려있게 되는 것이다.

Ⅱ.C. 과정신학의 종말론

'과정'속에서 인간에게 열려있는, 신이 창조한 역사는, 그 마지막 종말을 향하여 우리들을 초대하고 있다. '과정신학'은 종말의 세로운 기대를 제시한다. 그것은 '닫혀진 종말'이나 '끝나는 종말'이 아니라 '열려져 있는 종말', '완성되어가는 종말'인 것이다.

Ⅱ.c.1. 과정신학이 보는 종말론적 구조

떼이야르는 '우주가 나의 몸'이라고 주장한다. 화이트 헤드는 '현실적 세계는 곧 나의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나는 신이 창조한 우주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세계는 곧 나와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역사와 나와의 상관성, 우주와 나와의 상관성은 곧 유기체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우주구조를 단적으로 나타내어 주는 것이라 하겠다.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에는 이러한 관계적 구조의 발전형태로써의 '철대적 초월성'(absolute transcendnce)과 '절대적 내재성' (absolute immanrnce)의 제시하고 있다. 현실재(actual occasion)는 자아-창조적 존재가 됨으로 신을 초월한다. 하지만 현실은 '효능적'으로(effectively) 신의 경험안에 내재한다. 그러므로 세계는 신안에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신'을 떠나려는 '세계'를 '신'안에 있게 하며, 마찬가지로 '세계'를 초월해 있는 '신'을 '세계'안에 침투 시키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적인 상호 침투는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관계는 결국 역사의 종말에 있어서의 결정론적인 사고를 청산할 것을 제시한다. 즉 신과 세계와의 이러한 관계는--세계는 신의 의도를 접촉하여 이해함으로 그 뜻데로 자신을 변화시키며, 또한 신은 세계의 반응을 통하여 자신의 계획을 새롭게 함으로 서로에게 열려있는 종말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역사를 통하여 발전하게 되며 이러한 발전은 결국 신과 만나는 종말로 역사를 안내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의 발생 시키기 위한 '신'의 매개는 곧 '미래의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일어난 것이다. 이렇게 열려져 있는 역사를 위하여 인간은 종말론적 과정에 참여 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배타적인 부분으로 파편화 되지 않는 길이며 바로 영원에 나를 던지는 길인것이다.

Ⅱ.c.2. 과정신학이 보는 전통적 교회의 종말론적 가치

...'천국'과 '지옥'.

전통적인 교회의 고백에서 천국은 종말론적인 실체, 존재론적인 저 세상의 나라로 이해를 하였다. 현대에 이르러서 '하나님의 나라'라는 좀더 포괄적인 의미로 해석되었으며, 존재론적인 이해와 관계적 의미에서 그 속에 있는 종말론적인 의미를 이해하였다. 이러한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과정신학은 다른 입장에서의 접근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영원에 참여하는 것을 포기하게 하는, 존재의 소멸을 보장하는 영속적인 소멸로서의 시간성은 결국 우리에게 최종적인 악이 된다. 이러한 시간성은 우리가 미래의 가치에 참여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께 아무것도 기여할수 없다고 한다면, 즉 그 반대의 논리도 성립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겸험들을 궁극적인 무의미성으로부터 구할수 없다는 것이다. 가능한 것이라고는 모두 끝없는 시간구조의 진행일뿐일 것이다. 그러나 끝없는 진행은 궁극적 악인 영속적인 소멸을 다만 영원토록 연장할 따름이다. 이러한 사상은 인도에서 충분히 실현 되었으며 그 결과 인도 종교이 대부분은 열반에서 구원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시간의 무의미한 연속, 무가치한 과정의 발생은 결국 단절과 파편성을 영속화 시키며, 이러한 신과의 단절, 세계속에 고립된 파편화가 지옥인 것이다.

여기에 반하여 만일 하나님이 응답적 사랑이라면 우리에게 대하여 또한 우리는 신에 대하여 서로의 의미가 될 것이며 그때는 우리의 기쁨들과 행위들은 신성 그 자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신적 생명에 관계하는 과정의 발생은 현재의 즉시성(immediacy)에서 과거세계안에 있는 것을 지탱한다는 의미에서 영원에 참여할수 있는 것이다. 즉 무의미한 시간구조의 진행이 아니라, 서로의 개입을 통한 과정의 발행과 그 과정속에서 신에게 참여하고 또한 그러한 과정이 영원함에 흡수되어짐으로 이러한 신에 대한 영속적인 참여의 실재가 곧 천국인 것이다. 이것은 과정속에서 신과의 만남이 있는 영원속에 반응하는, 그래서 사랑의 응답적인 관계가 신에게 향하게 될 때 이미 그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Ⅱ.c.3. 캅이 말하는 영혼불멸과 육체부활의 문제.

종말론의 개인적 관심은 바로 역사의 과정에 참여한후 인간의 존재론적인 형태에 대한 관심일 것이다. 캅은 영원한 삶이란 헬레니즘적인 사고 패턴이고 유대교-기독교적인 사고는 몸의 부활이라는 사고의 이분법적인 접근을 반대한다. 쿨만의 유대적인 방식과 희랍적인 사고방식의 차이를 과장에 대하여 새로운 이해를 하여야 한다. 몸과 정신의 통일성에 대하여 강조할 뿐아니라 인간은 오로지 몸이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에 대하여 분명히 경계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으 참다운 신앙이 몸으로 끝장이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어야 할 것이다.

캅은 두가지의 인간론을 흥미있게 제시한다. 첫째는 육체적인 존재가 없이도 우리의 인격적 생활이 유기적으로 상호관련성을 갖는다는 것을 보여 주며, 둘째는 인간이 서로 똑 같지 않게 하는 것, 즉 인격 모의 자아 초월성을 보여주는 인간론이다. 따라서 캅은 몸의 부활과 영혼의 영원한 삶과를 그렇게 날카롭게 대조시키는 것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캅은 판넨베르크와는 달리 부활의 부활의 절대적인 특이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죽은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경험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행각하며 그것은 기독교 신앙이 자연적인 질재(natural reality)에 대해서 가르친遁 것이고 단순한 흥미의 대상이 아니라 매우 중요한 뜻을 가진다고 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캅은 부활절 신앙이 우리의 삶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하는 확신의 근거를 우리에게 주었다는 전통적인 신앙을 직관적으로 따른다.

캅은 몸의 요소를 가지지 않는 영혼을 있지 않을것으로 본다. 영혼의 불멸을 말할 때 만일 영혼이 어떠한 면에서도 전혀 신체적인 것을 입지 않은 것을 뜻한다면 그런 영혼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신체의 세포의 경험을 넘어서는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 인간적인 경험이 있다는 의미라면 캅은 영혼을 믿는다고 주장한다. 캅은 사후의 삶이 있다고 보며 그런 사후의 삶은 몸의 부활과 영혼의 불멸 그 중간이 있는 것, 즉 바울이 말한 영적인 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Ⅱ.D. 종말론적 역사에 참여하는 과정신학

과정신학은 단순한 추상적인 신학적 검토로써 끝나지 않는다. 과정에 대한 관심은 바로 그 과정 속에 있는 인간이 신의 뜻에 대한 응답으로써 새로운 과정에 참여햐여야 하며 이러한 참여가 종말로 이어지는 영원속에 참여 할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의미로써 종말론적 역사에 과정신학의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Ⅱ.d.1. 정치참여

<정치신학으로서의 과정신학>이라는 그의 기획적인 저서에서 캅은 과정신학이 사회적이과 환경적인 이론이 결합된정치신학이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의 목적은 과정신학 전통에서 정치신학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과정신학들의 작업이 바로 긴박현 현실적 필요들에게 답해줄수 있어야 한다는 신학이 정의를 위하여 봉사하는 신학본연의 의무에서 과정신학도 예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캅 역시 몰트만의 '인간 안에서 인간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 고통에 대한 강조'에 동의를 하고 기독교인들의 삶을 보다 직접적으로 형성하도록 하게하는 사회를 향한 이해가 중요함에 동의 한다. 캅은 정치신학자들이 전통적인 하나님 개념을 거부하는 반면 대안적 개념을 명료화하는데 실패했다고 믿는다. 필요한 것은 정치신학을 풍부하게 묘사하는데 적합하고 그것의 실존적 의미에 기반을 제공하는 하나의 개념이다. 캅은 요구되는 개념화가 화이트헤드의 철학에서 발견되어진다고 믿는다. 그는 역사과정에 대한 결정론적이고 우연적 관점 둘다가 화이트 헤드에 의해 극복된다고 인식한다. 화이트헤드는 관련된 잠재성들을 경험의 각 계기들 속에서 유효하게 만드는 우주적 활동성이 하나님이라고 불린다고 믿는다. 이것은 하나님의 원초적인 본성이다. 어떤 사건도 세계를 결정하는 과거의 한 영역으로서가 아니라 자유와 초월, 미래라고 하는 선물로서의 하나니의 도래 없이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화이트헤드는 세상 안에서의 하나님의 내재성과 하나님 안에서의 세상의 내재성을 생각했다. 매순간 달라지는 세상을 신적인 것으로 포섭하는 것은 하나님의 결과적 본성이다. 결과적으로 본성으로서의 하나님이 내가 존재하고 행한 모든 것, 내 삶의 모든 결과들, 그리고 인간 역사의 모든 고통과 죄들을 그 자체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실제로 세상의 악에 대하여 그리고 구속에서 종말론적인 희망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가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의 궁극적인 기반이 역사속에서 과정의 의미를 실천적으로 명료화 시키는 것이다.

Ⅱ.d.2. 미래적 공동체

이제 우리에게 요구되는 전망은 자유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경험되지 않는 '새로운 공동체' '자발적 공동체'이다. 자발적 공동체는 제한보다는 오히려 성취로 경험되는 유대관계에 의하여 연결되어야 한다. 역사적인 교훈은 상호참여의 자발적인 공동체가 역사적으로 특수한 상황아래서 가능했고 그것은 불가피하게 급속도로 계약적인 공동체로 퇴보한다는 것이다. 상호참여의 본래적인 공동체를 기억하고 자발적인 공동체인 내면적인 삶으로 되돌아 가도록 신과의 관계에서 직관적인 가르침은 우리게게 원하지만 이러한 것에 반하여 영속적 소멸로서의 우리의 파편성이 희망을 포기하게 한다. 만약 그러한 공동체가 생명감 넘치는 바램이 된다면 교회는 새로운 시대로 진행할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인 미래에서 실현되어져야 할 가능성과 함께 지금 여기에서 우리으 삶들의 영적인 완성이 있어야 한다. 화이트헤드는 이것을 '평화'라고 부른다. 이평화란 한 계기적 사건의 향유에 있어서의 하나의 특별한 요인이며 그 계기적 사건의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방법으로 연합되어 있는 것이 바로 '조화'이다. '조화'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하여 일어나는데 우리의 삶들이 우리를 위한 하나님으 항상 새롭게 달라지느 목적들에 나란히 놓이게 되는 만큼 우리는 평화를 지닐수 있으며 그 평화는 이상적인 목적들과의 조화를 가져온다. 이러한 평화를 가져오는 '조화'를 성취할수 있는 힘으로 '도덕'을 제시한다. 그것은 '율법'과 '은혜' 와 같은 구조이다. 최고의 '평화'는 바로 하나님 은혜와의 조화이다. 평화의 관점에서 그들은 도덕적 율법이 강조되거나 의무지워지지 않는다. 예수의 말씀들이 올바로 들려지는 곳인 그리스도의 몸 안에는 바로 이 평화가 있다.

이러한 '새 공동체'에 참여하고 또한 이러한 '공동체'가 올 때 '종말'을 향한 우리의 '신'과의 '접촉'은 의미를 가질 것이다. 또한 우리들의 그러한 노력들이 '화육'과 '종말론적 공동체'의 연장으로서의 '교회'의 존재 의미를 분명히 할 것이다. '영속적인 소외'로부터 탈출하여 '영속적 실재'로서의 '하나님 나라'로 이행하는 과정속에 우리가 얻게있게 될 조화로운 평화는 또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신의 축복일 것이다.

Ⅲ. 결론

결정론적이고, 정적인 사고구조를 뛰어 넘어 '과정'속에서 나타나는 역동적이고 열려있는 '과정신학'은 다음 세기에 있어서 '인간의 노력이 왜 의미 있는 가? '에 대한 답을 줄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의 문명과 노력의 종말론적인 불안에 쌓여 있는 현대 교회에는, 과정신학적인 종말론은 새로운 도전을 줄수 있을 것이다. '신' 과의 접촉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며 능동적으로 '신'을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새로운 우주 구조를 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열린 '과정'에 참여할 때 우리는 '새로운 공동체', '대화적 세계 구조'를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정'의 속에 인간과 '신'과의 '파트너'로써의 이해는 과정의 창조자가 '신'일 때 매우 교만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과정'을 매개하는 실체들이 인격을 가진 인간이고, 그리고 그 인격성이 악함으로 인하여 신의 선한 의도를 고의로 방해하는 것을 생각할 때, 과정의 합목적 미래 예측은 너무 낙관적 발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미래는 열려있으며 그 과정에 참여하는 우리의 노력이 반영되는 종말이 있다는 것이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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