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0가지의 아미노산만으로 수천가지의 각기 기능이 다른 다양한 단백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배열순서,즉 단백질의 1차구조로서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할 수 있음을 전회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생화학자들이 밝혀낸 또 하나의 놀라운사실은 모든 단백질은 자기만이 갖는 고유의 입체구조 즉 3차구조(The-dimentional structure)를 갖는다는 점이다.
지구나이는 45억년
사과나무 한그루에 수백개의 사과가 열리는데 언뜻보면 사과의 모양이 다 같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세밀히 관찰해보면 각기 모양이 다 다른 것처럼 단백질의 모양이 다 다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만약 색깔이 다른 20가지의 구슬을 통해 넣어 놓고 우리나라 4천만명으로 하여금손에 잡히는 데로 끄집어 내 순서대로 하나씩 하나씩 실에 궤어 5백개를 연결한 목걸이를 만든다고 하자.꼭같은 배열순서로 된 목걸이 4천만개가 나올 수 있겠는가.
대답할 가치도 없는 어리석은 질문이리라.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라 5백개의 구슬로 궤어놓은 목걸이를 갖고 공과 같은 입체모형을 만들라고하면 또한 그야말로 천태만상일 것이다. 수학확률적으로 계산하면 5백개의 아미노산으로 된 단백질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형태는 10(1000) 가지가 된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중에서 오직 한가지만이 자기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오랜 세월에 걸쳐 진화되었다면사람마다 같은 종류의 단백질이라 하더라도 다 달라야 할 것임은 국민학교 학생정도면 생각해 낼 수 있는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면 과연 생체에서 가장 중요한 각종 기능을 수행하는 생체분자인단백질이 우연히 생겨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자. 다시말해 [진화는 과연 과학적 사실인가]에 대해 생화학적으로 그 타당성이 있는가를 따져보자는 것이다. 오늘날 대학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있는 생화학 교과서책인 [Lehninger Biochemistry]에 이에 대한 명쾌한해답이 실려있다. 즉 1백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 하나가 무작위적인 시행착오, 즉 진화론적인 과정을 통해서 우연히 저절로 생긴다면몇년이 걸릴까.
박테리아 5초만에
그는 적어도 10 (50) 년은 걸릴 것이며 따라서 단백질도 무작위적 시행착오 과정으로서는 독특한 자기만이 갖는 입체구조를 형성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당연한 귀결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자들은 지구의 나이를 45억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모든 진화는 45억년 이내에 일어나야하는데 간단한 단백질 하나가 생겨나는데 10(50) 년이 걸린다면 지구의 나이를 훨씬 초과하기 때문이다. 45억년이라는 지구의 나이도 사실은정확한게 아니다. 오히려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이 지구의 나이는 45억년보다 훨씬 젊다는는데 더욱 공감을 하고 있다.
10(50) 년과 45억년 사이엔 인간이 사용하고 있는 계수개념을 훨씬 벗어나는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생각할 수도 없는 차이라고 하겠다. 더욱놀라운 사실은 살아있는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 한마리를 불과 5초만에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저절로 생겨나려면 10(50) 년이걸리는 작업을 불과 5초만에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박테리아가 이 거대한 작업을 순식간에 해낼 수 있을까.
세포는 [복잡한 공장]
이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연구한 끝에어느정도 그 윤곽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에 상술하기로 하고 쉽게 한마디로 말한다면 5초만에 만들 수 있는 모든 장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싱거운 대답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이것이 가장 정확한 대답인지도 모르겠다. 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이라는 것이 바로 그 장치가 무엇인가를 밝힌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간단한 한자루의 연필이 우연히 저절로 만들어질 수는 없지만 연필공장에서는 1시간에 수천 수만 자루의 연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되리라 믿는다. 그것은 이미 일정한 크기와 모양의 연필이 만들어지도록 설계 되어진 기계가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박테리아가 연필과는 비교도 안되는 현대의 첨단과학기술조차 아직 제대로 합성해낼 수 없는 단백질을 짧은 시간내에 만들 수 있는것도 바로 정밀하게 설계되어진 기계가 있기 때문이다. 세포를 복잡한공장으로 비유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와같은 이유 때문이다.
연필보다 더 복잡한 컴퓨터도 설계에 의해서 우리 인간들은 만들어 낼수 있어도 아직까지 간단한 단백질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게 오늘날의 첨단과학기술이라고 할 때 더더욱이나 이것이 저절로 생겨났다고 말한다면 이 사실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깝게도 저절로 됐다고 우기고 믿는 사람이 더 많다는사실에 아연해질 수밖에 없다.
과학의 [교만] 버려야
학교에서는 여기에서 언급한 간단한 과학적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은 채무조건 믿으라고 가르치고 있다면 진화론자들은 지나치다고 항변할지모르겠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작년 고등학교 생물교과서 개정작업때 어느양심있는 과학자가 [생명의 기원]이란 장에 이곳에서 언급한, 즉 단백질의 형성이 우연히 생겨날 수 없다는(Lehninger Biochemistry]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썼다고 해서 문교부로부터 일방적 취소를 당한 사실은 바로이 점을 잘 반영하는 오늘날의 현실이라 하겠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상고되어 마지막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런 재판이 있었는지 조차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근본적으로 방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삶의 목적마저 상실케 하는 진화론의 배경을 인식한다면제기의 사건이 되고도 남을 중요한 사건이 되고도 남을 중요한 사건이라믿는다. 집을 지을 때에 기초가 튼튼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 사고의 근본이 잘못됐을 때 그 결과도 뻔한 것이 아닐까.
문교부와 법정 대결
목청을 돋우지 않아도 되는 것에 대해선 열을 올리며 야단이다. 그러나정작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높여야 할 곳을 무시되는게 오늘의 현실이라고 생각된다.
저절로 안되고 현대과학의 기술로도 만들 수 없는 이 단백질은 그렇다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단 말인가 Lehninger는 그의 책에서 [여기에는틀림없이 지름길이 있음을 쉽게 결론 내릴 수 있다] 고 했다. 이 짧은문장속에서 우리는 모든 해답을, 즉 신묘막측한 나를 만들어 내신 그 분이누구인가를 알 수 있다.
이 문장에서 3단어,[틀림없이][지금길] 그리고 [쉽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저절로도 안되고 임의로 만들 수도 없는데 지름길이 있다면 무엇이 지름길일까. 있다면 그 지름길은 분명히 우리 인간의 능력의한계를 초월하는 무한한 능력의 소유자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 능력은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바로 그런 능력의 소유자일 것이다.
편견버리면 [지름길]
이 능력의 소유자를 간단한 단백질 하나도 제대로 만들 수 없는 제한된인간의 능력으로 증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함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이지름길이 있을지, 말지가 아니라 [틀림없이] 있다는게 솔직한 고백이라는 점이다. 편견없는 과학자라면... 또한 지름길이 있음이 틀림없다는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은 복잡한 미분방정식을 푸는 것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진화론자들은 지름길이 있다고 말해놓고 지름길이 없다는 전제하에 해답을 구하려고 하니 사람은 박테리아가 진화되어 결국은 사람이 되었다는 억지를 쓸 수 밖에 없고 내가 무식한 것은 인정치 않고 하나님이 증명 안된다고 없다고 말하는 모순을 스스로 자인하는 자들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지름길이 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우리 인간들 속에는 있다.
이 교만을 우리는 꺽어야 한다. 이 교만을 꺾을 때 우리는 크신 권능의그 분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다. 직경 1cm 도 안되는 종이두장이면 우리는 앞을 볼 수 없는 너무나 작은 자들이다. 이 두 종이딱지를 떼는 게 바로 믿음이다. 과학적인 힘으론 할 수가 없다. 나의 두 눈을 가리고 있는 종이딱지를 떼고나면 지름길이 있음을 쉽게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롬 4:17)